Stories - 어린이 세상을 다니고 난 후, 우리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들을 기록했습니다.
써밋 스쿨 어린이 세상에 다니고 있는 지아 엄마의 스토리 입니다.
익재는 다른 유치원에 다니는 19개월 내내 몸무게가 단 1킬로도 늘어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어린이 세상에 3주 정도 다니고 몸무게가 2킬로 늘고, 키는 2025년 4월 현재 6센티미터 정도 컸어요.
매일 바깥에서 뛰어 놀아서 그런지 식성이 엄청나게 왕성해지고 가리는 음식이 거의 없어요.
된장국에 들어 있는 표고버섯이 쫄깃해서 맛있다는 유치원생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싶어요.
변기에 구렁이 똥을 누는 걸 어린이 세상에 와서 처음 보기 시작했어요.
원래 아침에 10시, 11시까지도 일어나질 않아서 익재 깨우는게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아침 일찍 벌떡 벌떡 잘 일어나요.
샤워를 할 때면 눈을 감고 얼굴에 물이 흐르는걸 굉장히 두려워 했는데,
요즘은 어른처럼 온 얼굴에 샤워기를 대고 씻어도 좋아해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시키면 부끄러워서 뒤로 숨고
절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큰 소리로 씩씩하게 어른들께 먼저 인사해요.
한글을 눈에 띄게 잘 읽게 되었고, 글자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지난주 금요찬양예배후에 안산까지 오는 차 안에서 단어 끝말잇기를 했는데,
7살 아이와 집에 올 때까지 끝말잇기가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아이가 원죄, 성령, 정죄함 이런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는 것이었어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들을 보여서 놀라는 중이에요.
겉으로 보이는 것이 이럴진데, 그리스도를 부르기 시작한 이 아이의 내면에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계실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아요.
한 아이, 한 아이에게 그리스도 하나를 각인 시켜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하시는
전도사님과 사역자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해요.